올해 충남서 백일해 환자 291명 발생…"개인위생 수칙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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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1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291명 발생했으며, 지난해 총 7명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윤여명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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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1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291명 발생했으며, 지난해 총 7명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군별로 보면 아산이 119명으로 가장 많고, 당진 56명, 천안 47명, 논산 28명 순이다.
전국적인 백일해 환자는 1만5천63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4천65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천243명, 인천 2천178명 순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100일 동안 기침(해·咳)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간다는 데서 백일해라는 이름이 왔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 접종을 했을 경우엔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추가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도는 최근 시군, 충남교육청 등과 백일해 유행 대응 회의를 열고, 미접종자에게 접종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엔 신속하게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증상을 감시하면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등 확산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윤여명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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