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2분기 영업이익 122억…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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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규모를 확대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384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9억원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263.7%에서 30.9%포인트 낮아진 232.8%를 기록했다.
레드캡투어는 보통주 1주 당 300원을 지급하는 반기 배당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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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 강화, 순이익 증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레드캡투어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규모를 확대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903억원, 62억원으로 각각 2.7%, 12.1% 늘었다.
수익성에 기반한 신규 거래처 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금융비용을 절감해 경상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년 넘게 이어진 고금리 상황에서 레드캡투어는 재무안정성 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384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9억원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263.7%에서 30.9%포인트 낮아진 232.8%를 기록했다.
레드캡투어는 보통주 1주 당 300원을 지급하는 반기 배당도 함께 발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25억원이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는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상반기부터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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