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선 안 될 이름 '얼굴없는 독립영웅'…"직접 그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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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광복의 달을 맞아 잊혀선 안 될 이름 '독립영웅'의 모습을 그리는 의미있는 행사가 경남에서 열린다.
경상남도기록원은 '기록 속 독립운동가 캐리커처 그리기 재능 기부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경남기록원 누리집에 올려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읽고 연상되는 이미지를 캐리커처, 삽화, 일러스트, 만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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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읽고 연상된 이미지 재능 기부
8월의 광복의 달을 맞아 잊혀선 안 될 이름 '독립영웅'의 모습을 그리는 의미있는 행사가 경남에서 열린다.
경상남도기록원은 '기록 속 독립운동가 캐리커처 그리기 재능 기부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 한 장도 없이 얼굴도 모르는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읽고 연상된 이미지를 직접 그려보는 도민 참여 행사다.
우선 경남기록원 누리집에 올려진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읽고 연상되는 이미지를 캐리커처, 삽화, 일러스트, 만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 기부하면 된다.
기록원 누리집에는 현재 '영남루 독수리 7형제', '꿈에도 잊어본 적 없는 백정기 형님, 그리고 명수야', '눈길 속을 맨발로 걸으시던 나의 어머니', '물레방아골 소금장수 이야기' 등 네 편의 이야기가 게시됐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사진 기록이 없는 데다 잘 알려있지 않아 서훈도 받지 못한 '얼굴 없는 독립영웅'으로, 각종 수형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냈다. 앞으로 독립운동가 이야기는 계속 올릴 예정이다.
특히, 독립운동가의 자세한 설명과 강의가 필요하다면 직접 찾아 들려줄 계획이다. 기부한 작품들은 제79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기록원에 전시된다.
한편, 경상남도가 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려고 독립운동가 발굴 전담팀을 2021년에 꾸린 이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도가 직접 찾은 수형인명부, 판결문과 같은 증거자료를 토대로 24명의 서훈을 국가보훈부에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창원 흑우연맹 소속의 이름 없는 '아나키스트'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6명을 찾아 서훈을 신청했고, 추가로 발굴한 독립영웅 30여 명에 대해 이달 안에 서훈 신청할 계획이다.
서훈은 3·1절과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맞아 1년에 세 번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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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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