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국내 공공기관 최초 발행' 지속가능연계채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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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일 한국남동발전이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SLB 발행을 통해 202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41%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에 채권 금리 외 연 0.02%포인트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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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일 한국남동발전이 발행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단독 주관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전날 3년 만기 500억원 규모의 SLB를 발행했는데, 이는 국내 공공기관이 최초로 발행한 SLB이다.
SLB는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목표(SPT)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SLB 발행을 통해 202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41%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달성하지 못할 경우 만기에 채권 금리 외 연 0.02%포인트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박정호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SLB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 중 하나로 조달 자금의 용도가 자유롭고 ESG 경영전략을 시장에 강력하게 공표하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에도 SLB 시장에 대한 발행사와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국내 ESG 채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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