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존박, 신곡 '비스타', KBS 가요심의 부적격 판정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가수 존박./사진=뮤직팜

가수 존박의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VISTA)' 수록곡 '비스타'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일 아이즈(IZE)  확인 결과, 지난 7월 31일 KBS가 발표한 가요심의 결과에서 존박의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의 수록곡 '비스타'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부적격 사유는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때문이다. 

존박의 '비스타'가 공개 전,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는 아이즈에 "지적 받은 부분(가사)에 대해선 수정 후 재심의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심의 신청 후 적격 판정을 받으면 '비스타'는 KBS 프로그램(라디오, TV 등)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된다. 

존박의 '비스타'는 오는 8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곡은 오는 10월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되는 더블 싱글 앨범 '비스타' 수록곡이다. 이 앨범에는 '비스타',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가 수록됐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청량한 매력을 품고 있는 앨범으로 각각의 개성이 녹아있다. '나이트크롤러'는 이번 가요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오는 10월 발매 예정인 존박의 정규 앨범은 2013년 발매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한편, 이번 KBS 가요심의 결과에서는 총 190곡이 심의됐다. 방송 적격 177곡이며, 부적격 12곡, 보류 1곡이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 중에는 오는 9일 발매를 앞둔 쏠(SOLE)의 EP 'Time Machine' 수록곡 'Situationship'도 포함됐다.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가 문제가 됐다. 단, 클린 버전은 심의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클린 버전으로는 KBS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저스디스의 'GOAT'(사유 :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 RIOT KIDZ(라이엇 키즈)의 'Stunner (98% Ver.)'(사유 :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 /외), 'Nightmare'(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LONELY BOY'(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외), 'YES MAN'(사유 :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 등도 KBS 방송 부적격이다. 

이외에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henny의 'la barbie'(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박지훈의 'MY NAME IS'(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뱀뱀의 'Thank You Come Again'(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ANODE(애노드)의 'ANODE'(사유 : 청소년유해약물, 마약 등의 복용이나 사용 또는 기타 위법행위를 매개하거나 조장할 우려가 있는 가사), 온유의 '월화수목금토일'(사유 : 특정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등이다. 

라이엇 키즈의 'ABOUT THAT SUMMER'는 보류됐다. 사유는 음원-가사 불일치다. 

KBS 가요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은 KBS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개될 수 없다. 수정 후 재심의를 받아 적격 판정을 받은 후, 프로그램(라디오, TV 등)에서 방송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