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7.5% vs 해리스 46.2%'…바이든보다 격차 절반으로 줄었다

조소영 기자 2024. 8. 1.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1.3%포인트(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의 경쟁에서는 2.7%p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리스 부통령이 '매서운 상승세'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PR, 15개 여론조사들 평균 내 발표…'해리스 상승세'
여성·흑인·히스패닉 대상 소폭 상승…"민주당 열기 고조"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와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024.07.2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1.3%포인트(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의 경쟁에서는 2.7%p 앞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리스 부통령이 '매서운 상승세'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유명 선거분석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PR)는 지난 한 달(60일) 동안 실시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가상 맞대결에 대한 15개 여론조사에 있어 평균을 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5% 지지율을 얻어 해리스 부통령(46.2%)을 1%p대로 앞섰다.

다만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이에 앞서 집계된 여론조사들의 평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47.4%)이 바이든 대통령(44.7%)을 3%p대에 가깝게 앞섰다.

21일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은 날이기도 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도 승기를 쥐고 있는 것은 맞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그 격차를 절반으로 좁혔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해리스 부통령의 여론조사 평균은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특정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우선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50.8%)은 트럼프 전 대통령(43.1%)을 7.7%p 앞섰는데, 이는 해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5.9%p 앞질렀던 것에 비해 1.8%p 증가한 수치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해리스 부통령(72.4%)은 트럼프 전 대통령(19.3%)을 53.1%p 차로 앞질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51.5%p 차였다.

히스패닉(라틴아메리카계) 유권자들에서도 해리스 부통령(51.1%)은 트럼프 전 대통령(41.1%)을 10%p 차로 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6.8%p 차였다.

CPR은 "새로운 여론조사 평균은 해리스가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함에 따라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열기가 고조되며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