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만점…1등급

10회 연속 1등급 획득

[부천=뉴시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동성 신경외과 교수(심·뇌혈관질환센터 부센터장)가 뇌혈관개통술을 하고 있다. (사진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복지부) '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0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지난 7차 평가부터 4회 연속으로 상위 20%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이 10건 이상인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4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과 시설 구성 여부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평가 실시율 ▲입원 중 출혈성·허혈성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 6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24시간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최단 시간 내 뇌혈관개통술이 가능하다. 또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의가 참여하는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치료 결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응급 뇌졸중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도 앞장선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5위인 중증 질환이다. 생존하더라도 뇌 조직 손상과 영구적인 장애를 남긴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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