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두레, 여수 플리마켓 인기…대기업도 후원

송창헌 기자 2024. 8.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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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로컬상품이 대기업 러브콜을 받으며, 휴가철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힙한 전남 로컬 관광상품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남관광재단과 섬버리는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전남상품을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갓김치와 짜파게티를 결합한 '갓파게티', 여수 건어물과 로컬 맥주를 결합한 식음료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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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두레 여수 플리마켓. (사진=전남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로컬상품이 대기업 러브콜을 받으며, 휴가철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힙한 전남 로컬 관광상품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1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주민사업체인 여수 '섬버리'가 오는 1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여수 한화리조트 벨메르 4층과 야외에서 팝업 형태의 '섬버리마켓'을 운영 중이다.

섬버리는 섬(some)과 잔치(boree)의 합성어로 '섬에서 시작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섬(some)이 많은 여수의 다양한 자원을 알리고 소개하는 로컬 브랜딩 업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섬버리마켓은 여수의 갓, 김, 건어물 등 지역 농수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한 로컬푸드 팝업 스토어와 다육식물, 핸드메이드 제품 등 로컬 플리마켓이 큰 인기를 끌며 완판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전남관광재단과 섬버리는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전남상품을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갓김치와 짜파게티를 결합한 '갓파게티', 여수 건어물과 로컬 맥주를 결합한 식음료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섬버리마켓의 플리마켓 소식이 알려지자 대기업인 농심에서 시식행사 시 제공되는 짜파게티, 너구리를 전액 후원하는 등 대기업과 로컬기업 간 공동상품 기획의 가능성을 열었다.

여수 농가 갓김치와 짜파게티의 만남 갓파게티와 여름철 별미 고들빼기김치와 너구리 조합 '꼬들구리'는 시식 이벤트에서 인기를 얻어 관련 상품이 매진되며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풍경 색칠 체험과 행운의 뽑기, 전복껍데기에 놓이는 여수바다 마그넷 만들기 체험을 무료 제공하며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돌산 갓을 활용한 갓김치, 갓시래기국밥, 갓떡갈비는 금오도의 방풍, 돌게를 활용한 방풍수제초콜릿, 방풍막걸리, 간장돌게장과 함께 신선한 맛과 풍미를 살린 음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섬버리 박보현 대표는 "로컬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 우수 관광상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관광재단 측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 확장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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