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플러팅의 최후, 21기 현숙 애처로운 3까임 (나솔)[TV보고서]

하지원 2024. 8. 1.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솔로' 21기 현숙이 뒤늦게 노선을 정하려다 철벽에 막혔다.

영철은 "현숙님 행동자체가 어떻게든 더 접근하고 친해지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좁히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현숙님이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정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짚어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캡처
SBS Plus, ENA ‘나는 솔로’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나는 솔로' 21기 현숙이 뒤늦게 노선을 정하려다 철벽에 막혔다.

7월 31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마침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직진하는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숙은 여러 사람을 알아보려다 본의 아니게 '어장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4일 차 늦은 저녁, 현숙도 이제 갈 곳을 정해야 할 때가 왔다.

현숙은 이날 저녁 슈퍼데이트권을 가진 영호를 따로 불러내 마음을 물었다. 영호는 "현숙님이랑 있을 때는 현숙님한테 최선을 다하고 이외에 오늘은 옥순님이랑 온전히 대화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거다"고 말을 빙빙 돌리더니 결국엔 "현숙님한테 미리 얘기하면 옥순님한테 (슈퍼데이트권을) 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앞선 데이트에서 영호로부터 칭찬 세례를 받았던 터라 현숙은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현숙은 옥순에게 우선적인 느낌이 드는 게 편안함인지 외적인 느낌인지 물었다. 영호는 "편안한 느낌이 있다. 단순 외모는 현숙님이 더 예쁘다"며 칭찬 아닌 칭찬을 전했다. 이어 영호는 "계속 신경이 쓰이긴 하는데 제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라고 했고, 현숙은 "존중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이어 광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광수는 앞서 현숙의 호감 상대가 본인인 줄 알고 있다 착각임을 깨달았던 상황이었다. 광수는 현숙에게 남은 기간 영자에게 집중하겠다며 이미 영자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썼다고 밝혔다. 현숙은 뒤늦게 광수와 데이트할 때 편안하고 즐거웠다는 마음을 전했지만 이미 늦었은 상황. 광수는 "좀 뭔가 엇갈렸네"라며 고개를 떨궜다.

5일 차 아침 현숙은 순자 눈치를 보며 영철에게 산책을 신청했다. 이 자리에서 현숙은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좀 쉽게 뭐가 결정되지 않는 게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철은 "현숙님 행동자체가 어떻게든 더 접근하고 친해지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좁히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현숙님이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정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짚어줬다. 현숙 역시 3일 차까지 굳어진 이미지가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봤다.

그런 현숙에게 영철은 조심스럽게 "나랑 했던 이야기도 있겠지만 다른 이에게 한 얘기도 있어서 진실성을 떠나서 뭐가 맞는지를 모르는 상태다. 나도 이제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집중하려고 있는 상황이다"며 순자를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관심 있던 이성들의 철벽에 결국 현숙 마음에 불이 꺼져버리고 말았다. 현숙은 "한 사람한테만 좀 명확하게 뭔가를 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러며 좋았겠지만 저대로 제 마음이 흘러가는데 그거를 뭐 어떻게 할 수는 없죠"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현숙은 환상의 짝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을 알아보려다 되레 혼자가 됐다. 짧은 시간 한 사람에게 마음을 굳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숙의 행동이 애매하게 여지를 준다는 느낌은 확실했다. 21기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사랑에 충실했던 현숙이기에 이 상황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과연 최종 선택을 앞둔 현숙에게 다른 결정적인 변수가 나타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