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첫 로코 도전, 큰 힘 얻었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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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엄태구는 소속사 팀호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에 유쾌하고 무해한 '놀아주는 여자'라는 작품을 만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며 최종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엄태구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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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1일 종영을 앞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큰형님인 서지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엄태구는 소속사 팀호프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갈망이 있던 터에 유쾌하고 무해한 ‘놀아주는 여자’라는 작품을 만나,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며 최종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도전이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작품이 완성된 후에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봐주신다면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방송이 시작되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엄태구가 맡은 서지환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36년간 모태솔로로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동생인 고은하(한선화 분)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자, 강직한 신념을 지닌 대표의 모습 대신 무장해제된 상태로 설렘을 느끼는 모태솔로의 모습으로 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서툴지만 솔직한 직진 사랑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엄태구는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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