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일 '황우여 비대위'와 오찬…정점식 참석 관심

조현기 기자 2024. 8.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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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오는 2일 여의도 모처에서 전임 지도부인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와 오찬을 갖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사무처로부터 내일 오찬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근 거취 논란이 되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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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당기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4.7.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오는 2일 여의도 모처에서 전임 지도부인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와 오찬을 갖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사무처로부터 내일 오찬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찬에는 황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최근 거취 논란이 되고 있는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서범수 사무총장은 전날 당대표가 임면권을 가진 당직자들에게 일괄 사퇴를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동훈 대표와 논의를 마쳤다고도 했다. 당내 핵심 당직인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사무부총장 교체를 공식화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계파 간 세력 대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 정책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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