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KTX·월판선 호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8.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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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에게 역세권 여건은 주택 선택시 중요한 기준이 된다.

KTX와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인근에 들어선 '유플레닛광명역데시앙' 전용 84㎡가 지난 6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된 데 비해, 같은 달 역과 약 1.5km 떨어진 '광명역세권H' 전용 84㎡는 7억60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송도역세권구역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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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사진 = 삼성물산]
주택 수요자에게 역세권 여건은 주택 선택시 중요한 기준이 된다. 같은 지역이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많게는 억원대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GTX A노선 동탄역과 맞닿은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6월 14억5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에 비해 동탄역에서 직선거리 약 1km 거리에 있는 ‘동탄역C’ 전용 84㎡는 같은달 8억9500만원에 손바뀜했다.

KTX와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인근에 들어선 ’유플레닛광명역데시앙‘ 전용 84㎡가 지난 6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된 데 비해, 같은 달 역과 약 1.5km 떨어진 ’광명역세권H’ 전용 84㎡는 7억6000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수원역과 인접한 ‘대한대우푸르지오’ 전용 84㎡도 지난 6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역과 약 1km 거리에 있는 ‘권선D’ 동일면적의 3월 거래가격 4억4000만원 대비 약 2억원 차이나는 금액이다. 수원역에는 기존 수인분당선, 1호선에 더해 추후 GTX C노선(예정)도 운행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청약 당첨자 추이만 봐도 3040가구의 비율이 70% 이상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수요가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역세권 입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가치를 품은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송도역세권구역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구역은 송도역 인근 28만9976㎡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장은 공동주택 5개 블록 중 3개 블록에 해당한다.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한다. 자체사업으로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는다.

단지 인근에 있는 송도역(수인분당선)은 2026년 말 인천~부산, 인천~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KTX가 개통될 경우 인천~부산 구간을 2시간 30분대로, 월판선이 개통되면, 송도~판교 구간을 30분대에 각각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민자구간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진 GTX B노선(예정) 호재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대역,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여의도에 역사가 신설된다.

사업이 진행되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는 등 인천 지역의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노선의 추가 정거장으로 유력한 청학역도 눈길을 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작년 5월 시민들을 직접 만나 GTX B노선(예정) 조기 착공과 수인분당선 추가역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단지는 외관부터 가구 내부, 조경, 각종 첨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기술과 최신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이 대폭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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