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긴급 간담회 갖고 티메프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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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회의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한 김이재·서난이 의원,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피해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의회와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태에 대한 기업의 법률 등 전문 컨설팅도 지원하고, 온라인 프로모션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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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재단, 경영안정자금 최대 2억원 보증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현재 전북에서는 온라인플랫폼 판매지원 사업을 통해 티몬 164개 사와 위메프 235개 사가 입점했다.
지난달 31일까지 파악된 전북지역 피해 규모는 온라인플랫폼 45개 기업 61억9600만원, 개별입점 3개 기업 42억2431만 원 등 100억 원을 넘어섰다.
김대중 전북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은 1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이들 기업이 이번 피해로 도산하지 않도록 정부 지원책과 함께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한 김이재·서난이 의원,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윤여봉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피해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통상진흥원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기업에 600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경영안정자금으로 1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이며 2.0%의 이자를 보전해 준다. 또 기업 경쟁력 및 기술성, 성장성 등 평가 절차를 생략해 심사를 완화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거치기간 1년 연장에 400억 원,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대환자금)에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보증재단도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자금 확보를 위해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재단 자체 재원으로 우선 공급 후 전북자치도 및 금융기관과 매칭 재원을 협의토록 했다.
보증 한도는 2억 원이며 1년 만기 일시상환(최대 5년까지 1년 단위 연장 가능)이다. 100% 전액 보증하며 보증료율은 연 0.9%다. 신용평가등급 산출 절차를 생략하고 현재 연체 여부만 확인해 일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의회와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태에 대한 기업의 법률 등 전문 컨설팅도 지원하고, 온라인 프로모션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회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급하다”며 “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더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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