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집값…서울 아파트값 또 올랐다 [부동산360]

2024. 8. 1.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하며 19주 연속 올랐다.

전국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7%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아파트는 0.17%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지난주 0.30%→0.28%
전셋값은 0.17% 상승…63주 연속 오름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하며 19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30%)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구별로 보면 서울 성동구가 0.56% 올랐고, 송파구(0.55%), 서초구(0.53%), 강남구(0.41%), 마포구(0.38%)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한 가운데 주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0.16%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셋째주(0.17%) 이후 45주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경기와 인천이 각각 0.8%, 0.14% 오른 가운데 과천은 0.45% 상승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하며 수도권과 온도 차를 나타냈다. 5대 광역시(-0.04%), 세종(-0.05%), 8개도(-0.01%) 등이 모두 내렸다.

전국 매매가 상승폭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7%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아파트는 0.17% 올라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주(0.18%)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면서 매물은 감소하는 추세이고, 선호 단지 인근 단지나 구축에서도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경기가 0.09%, 인천이 0.24% 오르며 수도권은 0.13% 상승했다. 전국은 0.06% 올라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셋값도 지방과 수도권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방은 0.02% 내렸고 5대 광역시와 8개도는 각각 -0.03%와 -0.01%를 기록했다. 세종은 0.08% 하락하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을 키웠다. 신규 입주 물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hwshi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