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또 방문한 경남도, 11개 역점사업 국비 지원 요청

이정훈 2024. 8.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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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일 세종시 정부 청사에서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2025년 역점 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6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난 박완수 경남지사, 지난달 25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난 김명주 경제부지사에 이어 최 행정부지사가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재차 경남 현안과 주요 사업에 국비 지원 및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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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행정부지사,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등 184억 지원 건의
왼쪽부터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일 세종시 정부 청사에서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2025년 역점 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6월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난 박완수 경남지사, 지난달 25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난 김명주 경제부지사에 이어 최 행정부지사가 이날 기재부를 방문해 재차 경남 현안과 주요 사업에 국비 지원 및 관심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11개 사업에 184억원 규모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조성, 패류 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 조성,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복지관 건립,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유치, 제조특화 산업용 무선통신 하이웨이 구축, 방위산업 진입 엑셀러레이팅 지원, 국립 경남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한산도 제승당 방문자센터 건립, 문화 다양성 맘프 축제 등에도 국비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주거·적응·훈련·법률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는 미래항공기용 핵심 세라믹 소재·부품을 인증하고,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패류 부산물 산업화 자원센터는 경남이 전국 생산량 1위인 굴, 가리비 부산물을 재활용·산업화하는 기관이다.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기숙사·복지관은 항만근로자 구인난을 해소하고 해운물류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이다.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은 전국에 단 한 곳뿐인 보훈 휴양원(충북 충주시)을 경남권역에 세워 남부권 보훈대상자 복지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나머지 사업 역시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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