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국내 최초 큐브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 개발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4. 8. 1.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성 탑재체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국내 최초로 큐브위성(부피 1L·질량 1.33kg을 넘지 않는 초소형 인공위성)에 탑재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텔레픽스가 이번에 개발한 카메라는 특허를 받은 초점 조절 기술이 적용돼 물리적 공간이 부족한 큐브 위성에 탑재해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그간 초소형 큐브위성에 탑재된 카메라는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해 초점 조절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판매가 가능한 수준의 위성 영상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이어 두 번째 성공...유럽·중동 등 수출 기대
큐브위성용 고해상도 카메라
위성 탑재체 스타트업 텔레픽스가 국내 최초로 큐브위성(부피 1L·질량 1.33kg을 넘지 않는 초소형 인공위성)에 탑재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텔레픽스가 이번에 개발한 카메라는 특허를 받은 초점 조절 기술이 적용돼 물리적 공간이 부족한 큐브 위성에 탑재해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는 지난 5월 우주 환경과 비슷한 극한의 고온·저온 상태 열진공 시험에서 광학 성능을 입증했다. 또 고도 500km 에서 초속 7km 이상 속도로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상 위성이 운용되는 환경에서 정상적인 2D 영상 촬영 여부를 확인하는 성능 검증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간 초소형 큐브위성에 탑재된 카메라는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해 초점 조절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판매가 가능한 수준의 위성 영상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플래닛 랩스 한 곳만 큐브위성용 카메라 개발에 성공해 영상 판매로만 분기당 8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텔레픽스 관계자는 “이번 카메라 개발로 큐브위성을 이용한 위성영상 서비스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유럽,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 정부기관과 수출 협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