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진숙 탄핵 추진에 "국정에 대한 폭력이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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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규탄대회를 열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뒤, 오후에 의원총회를 재차 열고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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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지원법은 막사니즘…노랑봉투법 대혼란 불러"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규탄대회를 열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뒤, 오후에 의원총회를 재차 열고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최 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 중독증은 단 하루도 탄핵을 끊지 못할 만큼 금단현상이 극에 달했다"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5박 6일간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마친 지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다. 그런데 민주당 등 거대 야당은 또다시 전 정부처럼 막무가내로 악법 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 법 위반 여부와 관계없이 마구잡이식 무고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건 국정에 대한 폭력이자 테러다. 민주당은 기어이 경제를 망치고 민생 고통을 가중시킬 악법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을 두고는 "13조 내지 17조원 현금을 무차별 살포한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나오고 누가 갚나"라며 "모두 피 같은 국민 세금이고 우리 청년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빚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가 갚건 말건 빚내서 나만 먹고 살자', '경제는 망가지건 말건 달콤한 현금부터 뿌리며 막 살자' 이것을 이재명 전 대표는 먹사니즘이라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막사니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란봉투법을 두고는 "산업현장 대혼란을 낳는다. 결국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유도해 탄핵 선동에 활용하려는 검은 속셈"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방통위원장 탄핵과 불법파업 조장법, 현금살포법 처리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도 이날 발언자로 나서 "우리는 무도한 힘의 논리 앞에 단 한 번의 전쟁다운 전쟁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전쟁을 훼방 놓고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에는 명확한 사인이 있을 때만 탄핵하도록 하고 있다. 과연 이진숙 방통위원장에게 어떤 법률 위반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영화 '부당거래'에서 류승범 배우는 '호의가 지나치면 권리가 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사를) 들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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