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과거 개그맨만 학력 제한…전문대 이상만 뽑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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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개그맨 채용 기준을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동현이 머리 깎고 와서 간단히 털어봤습니다[김구라쇼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구라는 "예전에 연기를 하신 적 있었냐"는 질문에 "제가 1993년도에 SBS 공채 2기로 들어갔을 때 그 당시 KBS, MBC에서 소위 말해 온건파들만 (SBS로) 넘어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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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과거 개그맨 채용 기준을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동현이 머리 깎고 와서 간단히 털어봤습니다[김구라쇼 EP.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구라는 "예전에 연기를 하신 적 있었냐"는 질문에 "제가 1993년도에 SBS 공채 2기로 들어갔을 때 그 당시 KBS, MBC에서 소위 말해 온건파들만 (SBS로) 넘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SBS 개국 당시를 떠올리며 "KBS에서 가장 온화하신 분들 위주로 온 게 최양락, 이봉원 이런 분들이 SBS로 넘어오셨고 MBC도 굉장히 개성이 강한 분들이 많다. 주병진, 이경규, 조정현 등 엄청나게 많다. 김병조, 박미선, 정재환 등이 주축이 돼서 KBS와 MBC가 합쳐졌다"라고 말했다.
또 "요즘 영화판에서 한예종이 굉장히 두각을 나타내는데 옛날에는 서울예대 판이었다. (저는) 사실 인하대 영문과 나오고. 서경석처럼 서울대 (나온 것도 아니고) 대내외적으로 내세울 것도 아니고. 염경환은 대전에 있는 대전산업대인가를 나왔다. 우리가 연극영화과 전공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우리가, 나처럼 성향이 기본적으로 죽상을 하고 있고 그 흔한 브레이크댄스도 못 추는데 아이디어로 들어갔다가 한 10년의 무명을 겪고 2003~2004년경부터 두각을 나타내서 지금 SBS 하면 그래도 공채 중에서는 간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2기에 뽑힐 때 시험을 보고 뽑혔냐"는 질문에 "제가 그 당시에 염경환하고 대본을 썼으면 누가 썼을 거 같냐. 내가 다 썼다. 염경환 씨가 약간 또 거기에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했다. 그렇게 염경환 씨랑 함께해서 붙었는데 저희가 개인기 이런 게 없으니까 분석 개그 이런 거 했었다. 우리 때만 하더라도 개인기가 아니라 재주였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사에서 뽑는 연예인들이 개그맨하고 탤런트밖에 없는데 학력 제한을 둔 거는 개그맨밖에 없었다. 개그맨들은 대본을 직접 써야 한다는 그런 인식이 있었다. 그래서 개그맨들을 옛날에는 전문대 졸 이상의 학력들만 뽑아 썼다. 그러다 나중에 고졸로 바뀐 거다. 그 당시에는 실제로 그랬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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