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차량흐름 개선 기대

경기=권현수 기자 2024. 8. 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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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임시개통됨에 따라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를 8월부터 시행한다.

한편 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의 개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단지 완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하자 당초 2026년으로 계획됐던 과천대로 축소 공사 착수를 2년여 앞당기는 것으로 LH와 지난해 12월 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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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 구간./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임시개통됨에 따라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를 8월부터 시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과천대로 축소 공사 구간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도로부터 과천디에트로퍼스티지아파트 앞 도로까지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중 안양 방향 도로 축소 공사도 마칠 예정이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지난 6월30일 임시개통되면서 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의 교통량 변화 추이를 살펴 7월 말부터 차로 폐쇄와 굴착에 들어갔으며, 직진차로 기준으로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식정보타운의 서쪽 지식산업단지와 동쪽 주거단지 및 북쪽 원문동과 남쪽 갈현동을 더 가깝게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도로를 축소해 보행신호가 단축되고 좌·우회전 대기차선이 연장되면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은 늘어난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조경을 위한 공간이 최대 5.25m 늘어나 원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안전해지고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도로변에 우수관로를 신설해 상습 침수지역 침수를 예방하고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전주 지중화 공사를 시행해 도심 경관을 개선할 전망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대로 축소 공사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 시행자인 LH와 지속해서 협의해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의 개통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단지 완공으로 입주민이 증가하자 당초 2026년으로 계획됐던 과천대로 축소 공사 착수를 2년여 앞당기는 것으로 LH와 지난해 12월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정타 인근에 설치된 송전탑 지중화 공사 일정 역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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