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출범···2조 규모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조지원 기자 2024. 8. 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년 만에 부활한 우리투자증권이 2조 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을 제시하면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화답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지극 정성으로 흙을 빚고 굽고 깨기를 수백 번 거듭해야 탄생하는 국보급 도자기처럼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IB가 강화 초대형 IB 도약"
자본력 확충 등 그룹차원 지원도
임종룡(왼쪽 두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기천(〃 세 번째)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투자증권
[서울경제]

10년 만에 부활한 우리투자증권이 2조 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을 제시하면서 첫걸음을 내딛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화답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리금융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 발판으로 하면서 종합금융(IB)·세일즈앤트레이딩(S&T)·리테일 등 각 사업 영역을 확장해 초대형 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은행 IB와 증권 IB를 아우르는 그룹 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CIB) 체계 구축과 함께 기업 생애 주기에 맞춘 종합금융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이다.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첫 단추로 은행과 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 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임 회장도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조직·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니라 시장 관점이나 증권 업종 기준에서 다루겠다는 것이다. 자본력 확충, 인재 육성 시스템, 독자 사옥 확보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여 그룹 위상에 걸맞은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지극 정성으로 흙을 빚고 굽고 깨기를 수백 번 거듭해야 탄생하는 국보급 도자기처럼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