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협조공법인 출범…“원예농산물 책임지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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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나오는 원예 농산물은 우리가 책임지고 판매하겠습니다."
전남 영암 원예 농산물의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할 판매 전문조직인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문미선)이 출범했다.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은 "출범까지 1년간의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참여 농협들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며 "전남농협도 영암군 농산물 판매 확대와 조공법인 사업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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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8개 농협과 광주 송정농협 공동출자
“변화한 유통시장 대응….연간 판매 목표 500억”
“영암에서 나오는 원예 농산물은 우리가 책임지고 판매하겠습니다.”
전남 영암 원예 농산물의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할 판매 전문조직인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문미선)이 출범했다. 7월31일 서영암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영암군농협조공법인은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영암지역 8개 농협과 광주 송정농협(조합장 차주철)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해 올해 7월초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무화과 150억원, 고구마 100억원, 풋고추 50억원, 멜론 30억원, 배 30억원, 단호박 10억원이다.
사업 초기에는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이 주관 농협으로서 업무를 맡는다. 김원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하고 조직화한 판매 사업을 펼치기 위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조공법인이 출범했다”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힘쓴다면 연간 판매 목표 500억 달성도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미선 영암군농협조공법인 대표이사도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 실익향상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은 “출범까지 1년간의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참여 농협들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며 “전남농협도 영암군 농산물 판매 확대와 조공법인 사업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은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정성껏 지은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도록 영암군농협조공법인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판식에 앞서 행사 참석자들은 쌀 소비 촉진에 온힘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송정농협은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700만원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손남일 전남도의회 의원,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지역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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