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다이어트 목적으론 바람직하지 않아"

윤혜주 2024. 8. 1.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로 음료 열량이 일반 탄산 음료보다 적게는 1% 많게는 22%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만 살을 빼려고 제로 음료를 마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로 음료에는 설탕 대신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일일섭취허용량보다 낮은 수준인 겁니다.

또 일반 탄산 음료의 열량이 2~32kcal인 것과 비교하면, 제로 음료 열량이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로음료 열량, 일반 탄산음료의 최대 22% 수준
설탕 대신 들어가는 '감미료' 일일섭취허용량보다 낮은 수준
소비자원 "건강 생각한다면 물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

제로 음료 열량이 일반 탄산 음료보다 적게는 1% 많게는 22% 수준에 그쳤습니다.

다만 살을 빼려고 제로 음료를 마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함량, 안전성, 표시 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한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소비자원 직원들이 비교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일) 감미료, 당류 함량, 중금속 등 제로 음료 1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제로 음료에 들어 있는 감미료 함량이 일일섭취허용량의 3~1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로 음료에는 설탕 대신 감미료가 들어가는데, 일일섭취허용량보다 낮은 수준인 겁니다.

또 일반 탄산 음료의 열량이 2~32kcal인 것과 비교하면, 제로 음료 열량이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제로 음료가 다이어트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제로 음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로 음료의 안전성 시험과 감미료 주의사항 표시의 경우, 조사 대상이 된 모든 제로 음료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