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 "VIP 시사회 찾아준 송혜교, 손편지 선물에 울컥"
조연경 기자 2024. 8. 1. 14:14
임지연이 송혜교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가득 표했다.
영화 '리볼버(오승욱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지연은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어제 시사회 때 영화를 보고 위스키가 마시고 싶어지더라. 뒤풀이에서 홀짝 홀짝 마시다 보니 아직도 좀 멍한 상태인 것 같다. 그래도 윤선에 대해 이야기 하기엔 더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나는 오늘 인터뷰가 있어서 뒤풀이에 (새벽) 4시까지만 있다가 나왔는데, 다들 아침까지 자리하고 계셨다 하더라"며 "영화를 관람한 많은 배우 분들, 감독님들이 칭찬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작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더 글로리'를 함께 한 송혜교도 참석했던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임지연은 "나는 '리볼버' 팀과 관마다 무대인사를 돌다 보니까 혜교 언니가 혹시 저를 못 만나고 갈까봐 손편지까지 준비해 주셨다. 꽃 선물과 같이 받았는데 솔직히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얼굴 못보고 갈 것 같아서 편지로 남겨.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가 스크린에서 빛나더라'는 예쁜 말이 가득했다"며 행복해 한 임지연은 "언니를 비롯해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와주셔서 끝나고 다행히 다 같이 인사하고 수다 떨고 사진도 찍었다. 응원이 큰 힘이 됐고 정말 감사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임지연은 극 중 수영이 좋아하는 위스키를 들고 나타난 인물 윤선 캐릭터를 맡아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수영 곁을 맴돌며 임지연 특유의 매력을 또 한 번 선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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