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이어온 신입사원과의 대화 나선 최태원...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들과 만나 "전통적인 영역 중심의 비즈니스도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만나 AI로 인한 변화 바람을 체감하며, 최고 경영진들에게도 관련 사업 재편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미국 출장길에 올라 빅테크 CEO들을 연이어 만나는 등 AI·반도체 부문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따라 만나 AI로 인한 변화 바람을 체감하며, 최고 경영진들에게도 관련 사업 재편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모델이 생겼을 때 기존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우리에게는 기회다. 그 기회를 아주 빠른 속도로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입 구성원과의 대화는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신입 구성원에게 직접 그룹의 경영 철학과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197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SK 계열사들이 AI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최종 고객(End Customer)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계열사별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AI 어시스트(에이닷) 고객과 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 겹친다”며 “AI와 통신을 잘 결합해 미래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전체 AI 인프라 스트럭처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공급·저장 설루션 구축이 필요한 만큼 SK의 강점인 액화천연가스(LNG)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포트폴리오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미국 출장길에 올라 빅테크 CEO들을 연이어 만나는 등 AI·반도체 부문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당시 최 회장은 아마존 및 인텔 CEO와 거대언어모델(LLM), 산업용 AI 등 구체적인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 화상으로 참여한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지금 미국에선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19일 참석한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선 “SK 관계사들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송일국도 살았던 ‘명품 아파트’인데…폭염에 에어컨 고장, 주민들 호텔 전전 - 매일경제
- “한국선수랑 셀카, 딱 거기까지”…차갑게 굳어버린 북한 선수들 [김지한의 파리 생생 레터] -
- “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신혼집 ‘깜짝 공개’한 조민 - 매일경제
- “한국은 6천만원인데”…파리 올림픽 포상금 1위 홍콩, 얼마 주길래 - 매일경제
- 승리 선언되자 매트서 오열한 ‘번개맨’…생애 첫 올림픽서 세계1위 제압, 값진 동메달 따내 -
- 마포 아파트·새 자동차 받았는데…‘종노릇’ 못하겠다는 며느리, 갑론을박 - 매일경제
- 하마스 1인자 피살에 중동 분노…하메네이 "이스라엘에 피의 보복" - 매일경제
- [속보] 美연준 기준금리 5.25~5.5% 유지...8회 연속 동결 - 매일경제
- “역시 삐약이, 너무너무 귀여워”...신유빈 8살때 ‘이것’도 남달랐다 - 매일경제
- ‘조커’ 도경동 카드 통했다! ‘뉴 어펜져스’ 대한민국, 헝가리 꺾고 男 사브르 단체전 3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