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빌딩시장에도 훈풍…2분기 전국 거래량 2022년 이후 최고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8. 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모두 증가하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719건으로 직전 1분기(3381건0 대비 10.0% 상승했다.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2021년 2분기 거래건수 7770건, 거래금액 21조556억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다.

올해 2분기 기록은 2022년 4분기 거래건수 2749건, 거래금액 7조1443억원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2024년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출처=부동산플래닛]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모두 증가하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1일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719건으로 직전 1분기(3381건0 대비 10.0% 상승했다. 2분기 총 거래금액도 9조980억원으로 1분기 8조95억에서 13.6% 급증했다.

전년 동기 거래건수(3369건)와 비교하면 10.4% 증가했고, 거래금액(7조6340억원)도 19.2% 오른 수준을 보였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2021년 2분기 거래건수 7770건, 거래금액 21조556억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거래금액과 거래건수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다 2022년 4분기 이후 침체기를 맞았다. 올해 2분기 기록은 2022년 4분기 거래건수 2749건, 거래금액 7조1443억원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역별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719건 중 경기(789건)가 21.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울 12.8%(477건), 경북 8%(298건), 전북 6.3%(234건)이 뒤를 이었다.

거래 금액은 총 9조980억원 중 서울(5조3294억원)이 58.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경기가 14.4%(1조3141억원), 부산 5.1%(4602억원), 경북 2.9%(2636억원), 인천 2.8%(25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 훈풍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2분기에 대출 금리가 3%대로 낮아지고, 급매로 시장에 나와 있던 물량을 주로 법인들이 매입하면서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이 살아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금리를 갑작스럽게 올리지 않는 한 이러한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