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알프스에 폐기물 업체들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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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알프스라 불리는 운산면에 최근 폐기물 업체들이 허가 신청을 하면서 주민들이 대규모 반발하고 나섰다.
폐기물 업체들의 허가 신청에 주민들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며 공장 설립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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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알프스에 폐기물이라니 운산면민들 강한 반발
[서산]서산시의 알프스라 불리는 운산면에 최근 폐기물 업체들이 허가 신청을 하면서 주민들이 대규모 반발하고 나섰다. 폐기물 업체들의 허가 신청에 주민들은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며 공장 설립에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최근 서산시 운산면 각 기관단체들과 주민들은 '문화재의 보고, 한우 개량사업소 옆에 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폐기물처리장 끝까지 투쟁한다 운산 면민 깔보지 마라', '청정지역 운산에 똥공장 웬말이냐', '슬러지 오니 처리시설 결사반대', '지역 주민 무시하는 폐기물 처리장 결사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실제로 서산시 운산면 고산리 소재 (구)세환산업은 이지엠 주식회사로 이전되면서 음식물류페기물, 중간가동음식물류 폐기물, 그 밖의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잔재물을 1일 약 100톤의 처리 하기 위해 대기 방지 시설 신규 설치 및 건축물 개보수 밀폐등 변경허가 신청을 했다. 이에 서산시에서는 3회에 걸처 불허가 처리했으며 행정심판에서는 서산시가 승소했으나, 이후 진행된 행정소송에서 서산시가 패소하면서 바로 서산시가 항소장을 제출했다, 예전 산폐장 설립과 같은 행보라서 자칫 예전의 심각한 갈등 민원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폐기물처리업체 아이디엘에니지솔루션스(주)는 하루 475톤 생산 규모로 영업 대상 폐기물인 오니류를 이용한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를 설치하기 위해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서산시에 제출했다. 서산시는 바로 폐기물처리 사업 계획서 부적합 통보 처분을 했으나, 이후 해당 업체에서는 행정소송을 접수하여, 재판부의 현장 검증을 비롯한 절차를 거친 후 최근 1심에서 해당 업체가 승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산시의 항소 제기로, 오는 8월 중순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운산면 주민들은 "설마 서산시에서 알프스라고 홍보하는 운산면에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겠느냐"며 생각하면서도 잇다른 패소에 불안해하고 있다. 운산면민 A씨는 "폐기물 처리업체 설립시 극심한 악취 발생, 통행권 제한 및 주변 지가 하락 등 운산면민들의 생존권마저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며 "결사 반대 뜻을 관철 시키기 위해 오는 8월 3일 폐기물처리업체 설치 결산 반대 집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다른 주민 B씨는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 운산에 폐기물 관련 업체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은 물론 생존권 마저 위협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감 마저 든다"며 "업체들의 돈벌이를 위해 주민들이 극심한 악취와 땅값 하락 커다란 피해를 보게 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죽음을 각오해서라도 반대 투쟁을 통해 주민들의 생존권을 사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소송에서의 잇다른 패소로 향후 재심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 예전 산폐장과 같은 지역내 큰 환경 문제로 번질지에 대해 지역사회의 여론이 주목되고 있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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