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합병 검토’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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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타당성을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두 기업 모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간 합병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각각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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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타당성을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두 기업 모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주식은 1일 오후 1시 5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15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47%(3000원) 내렸다. 장 초반 19만9800원까지 밀리면서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장 중 20만원 선을 밑돌았다.
셀트리온제약은 10만원 선이 무너졌다. 셀트리온제약 주식은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57%(7600원) 하락한 9만2800원에 거래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간 합병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를 각각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또 두 회사 합병과 관련해 주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셀트리온 또는 셀트리온제약 주주는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양사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위원회는 설문조사와 함께 시너지 평가, 외부 중립 기관 평가 등을 종합해 합병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각 사 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합병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2단계 특별위원회’를 띄우고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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