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상반기 영업이익 935억원…42.3% 감소

DL이앤씨 실적 그래픽. DL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3조9608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으로 잠점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2·4분기 매출은 2조702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이다.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3조8206억원) 대비 약 3.7% 증가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620억원) 대비 42.3% 감소했다.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DL이앤씨의 경우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원가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상반기 #DL이앤씨 #DL건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