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품목 안정적 성장"…동원F&B, 상반기 영업익 11.2%↑(상보)

이형진 기자 2024. 8.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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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04977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7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동원F&B는 호실적의 이유로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의 안정적 성장 때문으로 봤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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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788억·매출 2조1806억…2Q 영업익 289억, 5.4% 증가
동원F&B CI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동원F&B(049770)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오른 7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1806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89억 원, 매출액은 0.9% 소폭 오른 1조615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동원F&B는 호실적의 이유로 설비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의 안정적 성장 때문으로 봤다.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 유제품 부문과 제로 칼로리를 앞세운 음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홈푸드는 고물가 및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조미식품 시장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대형 제품 및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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