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첫 행보는 소상공인…"추가 지원방안 협의"

임수정 2024. 8. 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임기 첫 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민생 어려움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엄중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출발기금 간담회' 참석…"지원 대상 확대 등 차질없이 준비"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7.3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임기 첫 행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민생 어려움을 들었다.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위원장이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린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이용자와 관련 단체, 상담 직원 등으로부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신청자 수가 7만명이 넘는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엄중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40조원+α'로 늘리고 채무조정 대상 기간도 올해 상반기까지로 연장하기로 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은행 등 민간금융기관들과 함께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라고도 말했다.

새출발기금 이용자들은 채권금융기관(지역 새마을금고)이 새출발기금 협약에 가입하지 않아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사례,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했더니 신규 대출로 취급돼 해당 채무에 대한 채무조정을 받지 못한 사례 등을 개선 필요 사항으로 언급했다.

관련 단체들도 "2022년 8월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통해 받은 대출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채무조정과 함께 관련 컨설팅·자문 등 연계 지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sj997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