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농협, 복숭아공선출하회 모범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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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이 복숭아 공선출하회(회장 한기동)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복숭아 생산 60농가와 함께 공선출하회를 결성하고 고품질 의성 복숭아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기동 회장은 "선별과 포장‧판매는 농협에서 책임지고, 회원농가에선 고품질 생산에 전념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향긋하고 달콤한 의성 복숭아의 참맛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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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량 확대위해 최신 APC 설립 계획
경북 의성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이 복숭아 공선출하회(회장 한기동)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수 재배 적지가 북상하면서 의성 금성면 일대는 10여년 전부터 복숭아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황도와 백도 등 털있는 복숭아 계통을 주로 재배한다.
복숭아 주산지농협답게 금성농협은 경매식 집하장과 최신 공동선별장을 운영한다. 특히 복숭아 생산 60농가와 함께 공선출하회를 결성하고 고품질 의성 복숭아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원들이 복숭아를 선별장에 입고하면 예냉과 최신 AI(인공지능) 선별기를 거쳐 당도 11브릭스 이상만 깐깐하게 골라 박스에 담는다. 포장한 복숭아는 ‘의성진’과 ‘하늘담은’ 브랜드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에 전량 납품한다.
선별‧포장‧판매에서 해방된 회원들은 고품질 생산에만 주력한다. 모든 회원 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은 물론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저탄소 인증’까지 획득했다.
한기동 회장은 “선별과 포장‧판매는 농협에서 책임지고, 회원농가에선 고품질 생산에 전념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면서 “향긋하고 달콤한 의성 복숭아의 참맛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선출하회는 연간 210여t,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매식 집하장을 통해선 지난해 1280여t, 매출액 기준 70억원 이상 복숭아가 거래된다. 금성농협이 의성 복숭아 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다.
농협은 2026년까지 최신 산지유통센터(APC)를 신축해 농가 소득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일 조합장은 “복숭아 재배농가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첨단 APC를 신축해 선별‧취급량을 늘려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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