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에 백두대간 첫 고갯길 '하늘재 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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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사업으로 추진한 하늘재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이 홍보관은 하늘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탐방로와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한 시설이다.
시와 문경시는 2020년부터 충주 미륵리~문경 관음리 사이 하늘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구간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절터에서 하늘재 정상(해발 525m)까지 1.8㎞,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하늘재까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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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사업으로 추진한 하늘재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가 미륵리 주차장 인근에 건립한 홍보관이 이날 운영을 시작했다. 홍보관에 상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도 배치했다.
전시 콘텐츠는 세 가지다. QR코드를 통해 방문자가 찍은 하늘재 사진을 직접 올려 전시할 수 있는 사진관, 9가지 하늘재 역사·문화 이야기를 대형 디지털 책자로 볼 수 있는 도서관, 마의태자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상영관이 있다.
이 홍보관은 하늘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탐방로와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한 시설이다. 충주에는 충주 홍보관을, 경북 문경에는 문경 홍보관을 각각 조성했다.
시와 문경시는 2020년부터 충주 미륵리~문경 관음리 사이 하늘재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구간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절터에서 하늘재 정상(해발 525m)까지 1.8㎞,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하늘재까지 3.5㎞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인 월악산 하늘재(명승 49호)는 한반도 백두대간을 넘는 고갯길로 문헌상 최초의 교통로다. 삼국사기는 신라 제8대 왕 아달라이사금이 156년 계립령(현재의 하늘재)의 길을 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자연적 경관 가치를 인정해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49호로 지정했다. 국내 다른 지역 옛길은 도로 개발과 포장으로 그 원형을 잃었으나 하늘재는 천년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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