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해교사 어려움 '교재·교구 부족'…필요한 지원은 '강사료'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8.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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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문해교사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강사료' 지원이고, '교재·교구'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경상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8개 시군의 문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내놨다.

문해교사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뜻한다.

또, 가장 필요한 것은 '강사료'(52%) 지원이었으며, 응답자의 69%는 문해교사의 보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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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사 10명 중 7명 '직무 만족'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문해교사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강사료' 지원이고, '교재·교구'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경상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8개 시군의 문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내놨다. 실태조사는 문해교사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문해교사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뜻한다. 문해교사 민간자격증·교원연수이수증, 교원자격증, 지자체 문해교사 수료증 등 관련 자격증이 필수다.

경남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315명의 문해교사가 양성됐다. 현재 16개 시군에서 205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해교사는 여성(173)이 남성(32명)보다 5배가량 더 많다. 대부분(73.2%) 대졸 학력을 가졌고, 근속연수는 5년 이상 9년 이하(31.1%)가 가장 많았다.

문해교사 10명 중 약 7명(68%)은 자신의 직무에 만족했다. 이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교재·교구 부재'(34%)로 나타났다.

또, 가장 필요한 것은 '강사료'(52%) 지원이었으며, 응답자의 69%는 문해교사의 보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희망하는 보수교육은 디지털·금융·건강 등 생활문해(38%)가 가장 많았다.

조사 결과는 문해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020년 12월 경남도의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돼 비문해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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