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UAE 두바이에 해외법인…중고차 수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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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UAE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수출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해외 시장에 롯데오토글로벌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중고차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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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법인명은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 FZE'다.
롯데렌탈은 UAE 법인을 설립해 중고차 수출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해외 시장에 롯데오토글로벌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중고차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직접 영업·판매를 진행해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롯데렌탈이 중고차 수출 거점으로 선택한 두바이는 법률, 경제, 환율, 정치적 측면에서 위험이 낮고 해외 기업 지원 제도 등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중 UAE 법인이 입점한 제벨알리 프리존(JAFZA)는 국제무역의 교차로에 위치해 중동, 아프리카, CIS등 제3국 시장으로의 원활한 접근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는 DP월드가 운영하는 JAFZA와 GCC 최대 중고차 마켓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른 국가로의 중고차 재수출 허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를 차지하지만 마켓쉐어 4%대에 불과한 중동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와 CIS 국가에서도 점유율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오토글로벌은 2019년 출범한 롯데렌탈의 중고차 수출 전문 브랜드로, 롯데렌터카에서 직접 운용하거나 매입해 믿을 수 있는 차량과 선진화된 온라인 경매 시스템으로 최근 5년간 연 평균(CAGR) 10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한 중고차 대수는 4600대여대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진행하는 '수출의 탑'에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2000만불 수출의 탑'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UAE 법인 설립이 최종 완료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롯데오토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국가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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