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 지원 사업 진행 [경마]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인턴십, 멘토링 총 세 가지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장학금을 통한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경험과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는 부족한 일손을 빌리는 기회가 되고, 센터 이용 아동에게는 돌봄의 손길이 좀더 보태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마사회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 지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신청자들의 가정형편, 성적, 봉사시간 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10월 중순 최종 2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사업과 별개로 봉사 대학생들은 한국마사회 인턴십의 신청기회도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 봉사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분야를 신설해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배치된 실무부서의 일 경험과 멘토링 등 취업지원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인턴십 기간 중 타 직장의 취업시험 응시 등의 구직활동도 보장받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