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서 연기가" 불난 전기차 '활활'…새벽 6시, 아파트 주민들 대피

김온유 기자 2024. 8. 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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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나 4시간째 넘게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주차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차량은 전기차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차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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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명 대피·32명 구조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나 4시간째 넘게 다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주차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13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중에는 영유아와 어린이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구조 인원은 32명, 대피유도인원은 103명이다.

불이 난 아파트는 총 14개동에 1581세대가 거주 중인 대단지 아파트다. 이에 소방당국도 현재까지 소방관 177명과 장비 59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화재차량은 전기차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차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주차장 외부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8.01.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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