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레전드 현정화도 극찬했다…"신유빈, 두뇌 플레이 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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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55) SBS 해설위원이 신유빈(20·대한항공)의 대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세계랭킹 8위의 신유빈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세계 29위)에게 4-0(11-2 11-8 11-4 15-13)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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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55) SBS 해설위원이 신유빈(20·대한항공)의 대활약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세계랭킹 8위의 신유빈은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세계 29위)에게 4-0(11-2 11-8 11-4 15-13)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랐다.
앞서 신유빈은 32강전에서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71위)를 4-1(9-11 11-9 11-4 11-1 11-9)로 꺾었다.
신유빈은 30일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에 출전해 동메달을 합작했다.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오상은, 주세혁, 유승민이 은메달을 획득한 후 올림픽 메달 소식이 끊겼던 한국 탁구는 12년 만의 시상대에 올랐다.
2020 도쿄 대회 때 탁구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울음을 터트렸던 소녀가 이제는 어엿한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것이다.
파리 현장에서 중계 해설로 나선 현정화 위원은 "해피바이러스 같다"며 흐뭇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중에는 "처음 봤을 때 '조그만 애가 감각이 정말 좋구나' 했다"라면서 "자기 범실이 없다는 것은 감각이 좋다는 것. 두뇌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유빈은 금일(1일) 오후 7시 일본의 히라노 미우(세계 13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히라노 미우에게 3-1로 패한 아픔이 있다.
현정화 위원은 "일본 선수가 백핸드와 포핸드가 모두 좋다. 하지만 계속 성장하며 상대방 맞춤플레이를 잘하는 신유빈이기 때문에, 두 선수가 만나면 어떨 지 기대된다"며 8강 경기를 내다봤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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