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호위함, 대만해협 통과…"인·태전략 재확인 차원"

이창규 기자 2024. 8. 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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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호위함이 최근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캐나다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일상적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밝힌 바와 같이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캐나다 해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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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구축함 정훈함과 캐나다 왕립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호위함이 최근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캐나다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일상적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밝힌 바와 같이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캐나다 해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 2022년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대만해협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만과 미국은 해당 지역을 국제수로라고 주장하고 있어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해 11월에도 HMCS 오타와함이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호와 대만해협을 통과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미국과 캐나다 해군이 대만해협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을 땐 중국 군함이 미국 구축함에 150야드(약 137m) 이내로 접근하면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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