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 "송혜교, 나 주려고 손편지 써와..감동받아 울컥"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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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선배 송혜교한테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리볼버' 주연배우 임지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도연은 '협녀, 칼의 기억'의 김고은, '굿와이프'의 나나, '길복순'의 김시아 등 여러 배우들과 호흡하며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였고, 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와 함께 연기한 이후 '여배우 콜렉터'라는 별칭까지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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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임지연이 선배 송혜교한테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리볼버' 주연배우 임지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스토리루프탑)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무뢰한'을 만들었던 오승욱 감독이 전도연과 재회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임지연은 극 중 수영의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으로 분해 전도연과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과 임지연은 전작에서 '여여 케미'에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입증해 왔다. 전도연은 '협녀, 칼의 기억'의 김고은, '굿와이프'의 나나, '길복순'의 김시아 등 여러 배우들과 호흡하며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였고, 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와 함께 연기한 이후 '여배우 콜렉터'라는 별칭까지 갖게 됐다. '리볼버'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워맨스 케미를 발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박연진으로 인생캐를 쓴 임지연은 Genie TV '마당이 있는 집', SBS '국민사형투표', 방송을 앞둔 JTBC '옥씨부인전'까지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리볼버'는 7월 31일 언론시사회가 열렸고, 이날 VIP 시사회도 진행돼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절친 송혜교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송혜교는 개인 SNS에 "지연아 초대 고마워"라며 무대인사 현장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임지연은 "난 배우들과 무대인사를 먼저 도니까, 혹시 언니가 날 못 만나고 갈까 봐 직접 손편지를 써주셨고, 꽃도 주셨다"며 "너무 감동받아서 손편지 보고 울컥했다"고 밝혔다.
이어 "뒤풀이 후 집에 들어가서 새벽에 손편지를 읽었는데 '지연아 얼굴 못 보고 갈 거 같아서 편지로 남겨. 언제나 빛나는 지연이는 스크린에서도 똑같이 빛나네'라고 적혀 있었다"며 "이런 선배님들의 응원이 크고, 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결국 만났다. '더 글로리' 식구들이 다 와서 인사하고 수다떨고 사진도 찍었다"며 변함 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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