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금메달은 미국 농구팀… 6900억 몸값이 코트 누빈다 [2024 파리올림픽]

김대영 기자 2024. 8. 1.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역대급 드림팀' 미국농구대표팀의 '억' 소리 나는 연 수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후부터 프랑스 르골프 나시오날에서 시작하는 남자부 골프의 간판선수인 스페인의 욘 람은 파리올림픽 전체 출전자 중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골프 선수들의 연봉도 미국농구대표팀에 비견할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스테픈 커리 등
파리올림픽 선수 年수입 ‘톱10’
골프 스페인의 욘 람 ‘2910억’
전체 출전자 중 가장 수입많아
미국농구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가 1일 프랑스 릴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농구 C조 조별리그 2차전 남수단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미국이 103-86으로 승리했다. AFP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역대급 드림팀’ 미국농구대표팀의 ‘억’ 소리 나는 연 수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후부터 프랑스 르골프 나시오날에서 시작하는 남자부 골프의 간판선수인 스페인의 욘 람은 파리올림픽 전체 출전자 중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의 연봉 총액은 5억400만 달러(약 6900억 원)에 달한다. 미국대표팀은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1인당 평균 4200만 달러(575억 원)의 연봉을 받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NBA 간판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는 연봉을 포함해 지난 1년간 1억2700만 달러(1756억 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NBA 최고 연봉자인 스테픈 커리는 같은 기간 1억190만 달러(1396억 원)를 벌어들였다. 케빈 듀랜트(8970만 달러·1230억 원), 조엘 엠비드(5770만 달러·791억 원), 데빈 부커(4810만 달러·660억 원) 등도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연간 수입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대표팀은 올림픽 기간 생활 비용에 1500만 달러(208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미국대표팀은 800개의 객실을 보유한 파리의 한 특급 호텔을 통째로 빌렸다. 선수단과 선수 가족, 지원 스태프, 대표팀 임직원, NBA 임직원 등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미국대표팀은 NBA 선수들이 출전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특급 선수들의 경호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대회를 준비해왔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골프 선수들의 연봉도 미국농구대표팀에 비견할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에서 활동 중인 욘 람은 지난 1년간 2억1000만 달러(2910억 원)의 수입을 거둬 전체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같은 기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7790만 달러(1068억 원),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6260만 달러(858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세르비아 출신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는 3870만 달러(530억 원), 스페인 테니스 간판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4500만 달러(617억 원)를 벌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선수 중에서는 테니스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탈락한 미국의 코코 고프가 2560만 달러(350억 원)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미국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는 710만 달러(97억 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