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로 제주의 아름다운 일몰 감상” 야간투어 진행
8월까지 야간시티투어 진행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운행코스가 단일화되고 배차 간격이 줄어든다. 8월 한달 야간투어도 진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시 시내권을 순환하는 코스와 해안을 순환하는 코스 2개로 운영됐던 제주시티투어버스를 단일 코스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 코스는 제주항에서 시작해 김만덕기념관, 동문시장, 관덕정, 용연구름다리, 제주국제공항, 용담레포츠공원, 어영공원, 도두봉, 이호목마등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롯데시티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한라수목원, 드림타워, 메종글래드호텔, 삼무공원, 제주시 버스터미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으로 이어진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하루 9차례 운행된다. 1회 운행 소요시간은 2시간, 배차간격은 1시간이다. 기존에는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코스를 통합하면서 1시간 간격으로 배차 시간을 줄였다.
1일 이용권은 성인기준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8000원이다. 1회 이용권은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 모두 5000원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안 일몰과 한라수목원, 동문시장의 상설야시장 운영시간에 맞춰 운행시간을 늘리고 코스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10분까지는 야간 시티투어 ‘야밤버스’가 달린다. 야밤버스 코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도두봉과 이호목마등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동문재래시장과 산지천 분수쇼 등 주요 야간 관광명소와 해안도로를 경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약 2시간10분에 걸쳐 운영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음악을 들으면서 기념일 축하, 사연 소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안내, 제주어 배우기 체험, 퀴즈 풀기 등을 하는 DJ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인은 1만원, 어린이·청소년은 8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티투어 코스를 단일 코스로 개선했다”면서 “제주시티투어버스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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