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우리가 간첩법 제동? 안보무능 탓해라" 한동훈 맹비난한 박찬대

정래연 2024. 8. 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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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군 정보요원 신상유출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을 막아 처벌을 못하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에 황당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한 대표는 거짓말을 할 시간에 해병대원 특검법부터 발의하라"며 "전대 과정에서는 발의하겠다고 하더니 계속 발의하지 않고 뭉갠다면 국민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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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오른쪽 첫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잭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잭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군 정보요원 신상유출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을 막아 처벌을 못하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에 황당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대표는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박 직무대행은 "군 정보부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사안이 발생한 책임을 덮으려고 야당 탓을 하는 것 같다"며 "안보참사를 대하는 집권여당 대표의 태도가 매우 한심하다. 야당 탓을 한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與 태도 한심... 허위사실 주장 국민께 사과해야" 전대과정 특검법 발언 꼬집으며 조속 발의 촉구

박 직무대행은 "한 대표는 거짓말을 할 시간에 해병대원 특검법부터 발의하라"며 "전대 과정에서는 발의하겠다고 하더니 계속 발의하지 않고 뭉갠다면 국민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박 직무대행은 이어 "한 대표가 특검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으니, 특검법을 내지 않는다면 민주당 안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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