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E 등 세계레이싱 대회 부품공급 ‘질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와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혁신 연구·개발(R&D)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타이어 공급뿐 아니라 광고 캠페인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 공급 및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포뮬러 E와 협업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우수한 퍼포먼스 성능을 담은 신규 캠페인 브랜드(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포뮬러 E에 출전한 맥라렌, 마세라티, 포르쉐 등 슈퍼카 브랜드 소속팀 차량은 아이온을 장착한 채 서킷을 질주하며 고성능 전기차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의 조화를 뽐낸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BMW와 함께한 ‘벤투스(Ventus) X BMW XM 레이블 레드’ 광고 캠페인 영상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미니와 BMW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