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정유진 재결합? 헤어졌는데 쿨 포옹 ‘후끈’ (DNA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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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과 정유진이 만나자마자 껴안는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유진이 '급발진 포옹' 장면을 촬영하면서 연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며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쿨한 감정이 뒤섞인 옛 연인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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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최시원은 극 중 IQ, EQ보다 ‘사회적 지능’이 뛰어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 정유진은 연애 방송 섭외 1순위인 연애 칼럼니스트이자 사랑하는 대상을 여러 명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폴리아모리 장미은 역을 맡아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이 1일 공개한 스틸 컷에는 쿨하게 껴안는 과거 연인인 심연우와 장은미 모습을 담는다. 심연우와 장미은은 마치 모르는 사이인 듯 지나치지만, 이내 장미은이 심연우 앞을 막아선 후 양팔로 심연우 목을 와락 껴안고, 심연우 역시 환한 미소로 포옹을 건넨다. 옛 연인인 두 사람의 달콤한 포옹이 주차장을 후끈하게 달군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유진이 ‘급발진 포옹’ 장면을 촬영하면서 연신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며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쿨한 감정이 뒤섞인 옛 연인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워낙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현장 분위기가 항상 좋았고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의견을 자주 나누고, 본 촬영에 앞서 리허설을 여러 번 하며 촬영해 나갔다”고 말했다.
정유진은 “최시원 배우가 워낙 유머러스해서 현장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줬다. 서로 만나기만 하면 정말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최시원 배우뿐만 아니라 정인선, 이태환 배우 이렇게 네 명이 같이 만나는 장면이 있으면 웃음 때문에 NG가 많이 났을 정도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유진은 ‘DNA 러버’ 속 다양한 색깔의 사랑 중 한 축을 맡아, ‘DNA 러버’가 가진 독특한 ‘로코’ 매력을 풍성하게 해준다”며 “츤데레와 자상함을 오가는 심연우와 폴리아모리 장미은으로 변신할 최시원과 정유진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DNA 러버’는 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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