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최연소 金' 반효진의 자기 암시[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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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16·대구체고)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대한사격연맹 등에 따르면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반효진 노트북에 붙은 쪽지 메모'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해당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둔 반효진 등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들이 서로 힘내자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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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패기 멋지다" SNS 찬사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자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16·대구체고)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효진이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에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메모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을 앞둔 반효진 등 대구체고 사격부 팀원들이 서로 힘내자는 취지로 만든 이른바 ‘최면 쪽지’라고 한다. 반효진은 지난 2월 대구체고 사격장에서 학교 노트북에 해당 쪽지를 붙이고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10대의 패기 멋지다” “너가 짱먹어 고생했어” “이러니 금메달을 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금메달 후에도 반효진은 “슛오프까지 간 게 하늘이 준 (금메달) 기회라고 생각해서 소중하게 쐈다”라면서 “(경기 전 루틴인) 오늘의 운세를 봤는데 ‘모두가 나를 인정하는 날’이라고 쓰여 있었다. ‘나의 날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
이 메달로 반효진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2007년생인 반효진은 16세313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역대 하계 올림픽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영숙(17세 17일)이었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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