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목표주가 상향인데… 삼성물산, 주가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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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물산의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연속된 어닝 서프라이즈로 올해 실적 추정치가 올라갔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19만원에서 10% 이상 올렸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을 유지했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NH투자증권도 2분기 실적을 견고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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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물산의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다만 호실적 발표에도 삼성물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 주식은 전일 대비 2.58% 내린 15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5000원 올랐던 주가 대부분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9만~21만원으로 현재 주가에서 5만원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교보증권이 21만원으로 목표 주가를 가장 높게 잡았다. 연속된 어닝 서프라이즈로 올해 실적 추정치가 올라갔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19만원에서 10% 이상 올렸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오르며 43조8000억원의 매출과 3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60%에 달하는 과도한 지분가치 할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도 주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까지 올렸다. 주력 사업부인 건설과 상사의 실적이 소폭 둔화됐지만, 바이오와 레저, 식음 부문이 약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을 유지했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고, NH투자증권도 2분기 실적을 견고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증권과 현대차증권도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고 봤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상장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밸류업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보유 자사주 소각 기간 단축 등과 같은 추가적인 주주환원정책 발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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