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경제 어려움 직면' 언급…리창 "실질적 돌파구 마련해야"

정은지 특파원 2024. 8.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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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경제 발전이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이례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리창 국무원 총리도 실질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26일 중난하이에서 당외인사 좌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이 일부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발전 및 전환 과정에서의 문제로 노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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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전회 마친 중국 '불확실성 증가' 등 언급하며 문제 사실상 시인
국무원 "당 중앙 판단 인식해 경제 지속 회복 촉진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 리창 총리와 도착을 하고 있다. 2024. 3. 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경제 발전이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이례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리창 국무원 총리도 실질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26일 중난하이에서 당외인사 좌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이 일부 어려움과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발전 및 전환 과정에서의 문제로 노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견고히 하고 전략적 의지를 유지하며, 문제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실질적 고품질 성과를 사용해 중국 경제 광명론을 노래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주재한 정치국회의에서도 '경제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중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3중전회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정치국회의에서 "외부 환경 변화와 불확실성 증가, 불충분한 국내 수요, 경제 운영의 분화, 주요 분야에서 숨겨진 위험이 여전히 많다"며 "그러면서 "이는 발전과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로 우리는 위험 의식과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발전 자신감을 확고히 해 중국 경제의 광명론을 노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리창 총리는 3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시진핑 총서기가 현 경제 상황과 하반기 경제 업무에 관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연구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경제 상황에 대한 당 중앙의 과학적 판단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확고히 갖고 분발하며 모든 사업을 깊이있게 수행해 경제의 지속적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며 "인민생활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개선해 일 년 내내 경제 사회 발전 목표와 과제를 확고하게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무회의는 "거시 정책을 최적화 및 강화하고 발표된 정책의 시행에 따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강한 추진력과 효과를 갖고 있으며 대중과 기업이 접근할 수 있는 일련의 정책 및 조치를 연구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내수확대, 신승산업, 미래산업 육성,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촉진에 있어 보다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정책 및 개혁 조치에 따라 더 많은 긍정적 신호를 발신해야 한다"고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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