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캉스족 잡아라”..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 다양한 이색 강좌 마련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8. 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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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색 강좌를 개설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과 상인점 문화센터에 개설된 강좌 수는 기존 580건에서 785건으로 200여건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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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참여 체험 프로그램 풍성
대구점 키즈파크 1만여명 찾아
백캉스족 늘어나면서 인기 몰이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센터에서 영유아와 부모들이 수강하는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색 강좌를 개설했다. 도심의 시원한 실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백캉스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강좌 수도 대폭 늘렸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과 상인점 문화센터에 개설된 강좌 수는 기존 580건에서 785건으로 200여건 이상 늘었다. 대구점과 상인점 문화센터 여름학기 수강 고객 수도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먼저 대구점의 경우 ‘어린이 바다 테라리움 만들기(8월4일)’, ‘코믹 벌룬쇼’, ‘여름 키링 만들기(8월10일) 등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체험 강좌들을 준비했다.

또 2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잇는 ‘달콤 수학 꿀쌤’ 최경희 강사를 초청해 ‘수학이 어려운 엄마와 아이를 위한 수학 공부법’ 특강도 이달 23일 진행된다. 대구점의 경우 지난 5월 문을 연 키즈 파크 ‘메타시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307㎡ 규모로 마련된 이곳은 50여가지의 놀이시설과 식음료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1만 명이 다녀갔다.

상인점에서는 영유아에 특화된 강좌인 ‘길쭉 길쭉 국수와 물감놀이(8월1일)’, 미끌미끌 로션놀이(8월22일)’ 등을 비롯해 아동이 즐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맘&키즈 베이커링(8월2일~23일)’, ‘키즈 플라워 클래스(8월10일)’, ‘키즈 발레 체험(8월23일) 등 다채로운 강좌가 열린다.

해당 강좌들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및 상인점 문화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가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 건 백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조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문화센터에 따르면 계절별 매출 구성비는 2022년 가을(29%), 겨울(26%), 여름(24%), 봄(21%) 순으로 여름 학기가 낮은 구성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여름(27%)과 가을(27%)이 가장 높았고 겨울(25%), 봄(21%) 순으로 나타났다.

박찬우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입기획팀장은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백화점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백캉스족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단순 판매 뿐만 아니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쇼핑여정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들이 대구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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