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재출범…‘IB·리테일’ 등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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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했다.
과거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의 증권사 자회사를 매각한 후 10년 만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이 소형 증권사이던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합병해 만들어졌다.
향후 5년 안에 업계 10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고, 10년 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획득하겠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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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했다. 과거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의 증권사 자회사를 매각한 후 10년 만이다.
1일 우리투자증권은 본사가 자리한 서울 여의도 티피(TP)타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이 소형 증권사이던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합병해 만들어졌다. 자기자본은 1조1천억원 수준으로 업계 18위권이다.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사장이 대표를 맡아 신생 증권사를 이끈다. 초기 조직은 종합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소매), 리스크관리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됐다.
발행어음과 부동산 중심의 기존 종금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아이비(IB), 리테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당초 낮은 수수료로 온라인 펀드를 판매하던 한국포스증권의 플랫폼 기능은 유지한다.
향후 5년 안에 업계 10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고, 10년 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획득하겠다는 게 목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옛 우리투자증권(현 엔에이치(NH)투자증권)을 엔에이치농협금융지주에 매각했다. 당시 이 인수를 진두지휘한 게 임종룡 당시 엔에이치농협금융지주 회장이다. 그런 임 회장이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오르며 우리금융지주의 비어있던 증권사 자회사를 보강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활용해 증권업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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