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비전 알린다"…삼성, IOC 홈페이지에 디지털 커뮤니티 개설

권용삼 2024. 8. 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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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투게더 포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을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투게더 포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은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 커뮤니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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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팬∙청소년 대상…"CSR∙건강∙창의부문 참여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투게더 포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을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 'SPOT24'에서 진행된 '투게더 포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 디지털 커뮤니티 출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번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 'SPOT24'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앤 소피 부마드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 △아티스트 루크 아발로 등이 참석했다.

'투게더 포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은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 커뮤니티이다. IOC 홈페이지·앱에서 접속 가능하며 2028년 LA올림픽까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의 기업의사회적공헌(CSR)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의 영문 표기인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커뮤니티 이름으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디지털 커뮤니티는 △CSR △건강 △창의의 가치를 올림픽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솔브 챌린지'는 삼성전자의 청소년 대상 CSR 활동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의 글로벌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도 사회문제 해결 희망 주제를 투표한다.

'무브 챌린지'는 '삼성 헬스'와 연계해 파리 명소 걷기 이벤트 개최 등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걷기 운동을 독려한다. 아울러 '크리에이트 챌린지' 는 '삼성 펜업'을 활용해 올림픽 테마 컬러링, 올림픽 주제 창작 콘테스트 등 운영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전 세계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참가자 중 교육, 건강, 안전 등 올림픽 테마와 연관성 높은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톱 10개 팀을 디지털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10개 팀은 미국(2팀),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중국, 페루, 튀르키예 대표팀이다.

미국팀 프린스턴 고등학교의 응안 레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평범한 고등학생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프로그램"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 영웅들이 함께 하는 올림픽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수십만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들이 글로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혁신가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IOC가 이번 기회를 통해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올림픽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IOC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담대한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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